불법 총기류 연평균 40건 적발…2018년부터 분실 총기만 838개

박완수 의원 "범죄 악용 가능성…철저 대처해야"
  • 등록 2021-09-25 오전 10:20:40

    수정 2021-09-25 오전 10:20:40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최근 3년 6개월간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가 14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평균 40건 가까이 적발된 것이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는 138건이었다.

시도 경찰청별로 보면 서울청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청 24건, 전남청 10건, 경기남부청 9건, 경북청 7건, 충남청 6건, 울산·경기북부·충북·전북·경남청 각 3건, 대구·강원청 각 2건, 인천·세종·제주청 각 1건이었다.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는 45건이었다. 같은 기간 분실 신고된 민간 소유 총기류는 838개였다.

박완수 의원은 “불법 총기는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 등 관계기관이 반입·유통에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며 “총기 사용과 관련한 자격 요건과 교육 체계 점검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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