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늘 인적분할 변경상장…주력사업 강화 구조개편 시작 -NH

  • 등록 2021-05-27 오전 7:47:01

    수정 2021-05-27 오전 8:02:3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인적분할 변경상장을 하는 LG(003550)에 대해 주력 사업 강화 구조개편은 이미 시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동성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와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LG 현재 주가는 26일 기준 12만6500원이다.

이날 존속지주 LG(003550)는 91대 9 인적분할에 따라 1개월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변경 상장한다. LG는 거래정지 직전 가격이자 사상 최고가인 12만6500원으로 동시호가를 시작하게 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거래정지 기간 코스피 변동률이 -0.4%로 미미하고 분할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동 폭도 2.7%포인트에 그쳐 거래 재개에 따른 가격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변동 이유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를 장부가 기준 분할한 반면, 순자산가치(NAV) 산정시 상장자회사는 시장가로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존속지주 상장 자회사들의 시장가/장부가 배수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분할 이후 순현금은 1조5000억원으로 10.3% 감소했으나 분할비율 수준인 배당수입비율(92.4%), 분할비율 대비 소폭 높은 브랜드로열티 비율(96.2%)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정책(별도 경상 순이익의 50% 이상 배당 지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 강화 위한 구조개편을 이미 시작했으며 ESG(그린 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를 포함한 7개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립, 3개 상장계열사 여성등기임원 선임 등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책임투자 확산에 선제적 대응,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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