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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AI)이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AI역량검사’가 코로나19 사태이후 확산될 조짐이다.
경제 위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공개채용 대신 직무별 수시채용으로 돌아선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한 채용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기업 428개사 중 KT 등 78%가 수시채용만 하겠다고 밝혔고, 대기업 가운데 수시채용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대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할 때 도입하는 방식중 하나가 AI역량검사다. 해당 솔루션을 개발한 IT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이미 국내에선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인재 선발과정에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지원자의 고유한 역량이 해당 조직 문화와 직무에 적합한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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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300개 이상 기업 도입
AI역량검사는 1차 서류제출이후 PC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면접이다. AI가 얼굴 표정을 분석하고 ‘색깔-단어 일치 판단’ 같은 게임 10여개를 시켜 지원자의 성향, 특성, 직무적합성 등을 파악한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AI평가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지니뮤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LG 계열사 등 국내 300개 이상 기업이 이미 신입사원을 뽑는데 도입했다.
다음은 AI역량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 계열사인 마이다스인이 밝힌 취준생 도움 정보다.
둘째, 영상인식도 마찬가지다. 상단 카메라나 하단카메라 등 어떤 종류든 영상 인식만 되면 문제가 없다. 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익숙한 상단카메라를 사용하면 더 좋다고 한다.
셋째,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무선인터넷 연결로 진행하는 경우 중간에 끊길까 봐 불안하면 유선인터넷으로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
넷째, 성향체크나 역량게임 과정은 전체적인 반응패턴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분을 놓치거나 실수해도 그 영향이 미미하니 침착하게 끝까지 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AI역량검사는 이목구비와 옷차림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답변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여섯째, 응시장소는 어디든 상관없다. AI역량검사는 자신 이외의 타인의 목소리나 얼굴이 잡히는 경우 바로 부정행위로 간주하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