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③] 커피축제·아리랑제 등 축제로 들썩이다

아리랑제 등 40여개 축제 열려
28일부터 10월말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열려
  • 등록 2017-09-19 오전 6:00:00

    수정 2017-09-19 오전 9:10:02

경주 불국사(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0일간의 달콤한 황금연휴다. 긴 연휴기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 한층 더 깊은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이하 문체부) 이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을 여행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도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에서 할인을 진행하고, 한가위 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연계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관광 축제가 펼쳐진다. 충남 서산에서는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6일~10월8일)가, 강원도 강릉에서는 커피축제(10월6일~10월9일), 정선에서도 아리랑제(10월6일~10월9일)가 열리는 등 전국에서 40여개의 축제들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대표 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거듭난 경남 진주의 남강유등축제(10월1일~10월15일)도 포함되어 있다.

28일부터 10월말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트 기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할인 프로그램(자료=문체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우리나라 한가위의 넉넉함을 만나볼 수 있다. 28일부터 10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바로 그것이다. 이 기간에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쇼핑+관광지’ 입장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더불어 짐 배송 서비스도 반값에 제공해 여행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서울거리예술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와 연계해 축제를 해외에 홍보하고 외국인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충분히 홍보하여 행사 분위기도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국민들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과 코리아세일 페스타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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