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한우 맛보러 '횡성'으로 오세요

횡성한우축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려
  • 등록 2013-10-02 오전 8:11:24

    수정 2013-10-02 오전 8:28:13

강원도 횡성은 소의 먹이가 되는 볏짚을 생산하는 논과 드넓은 목초지가 있고, 일교차 뚜렸한 산악형 기후와 토양이 소를 키우는 데 적합해 고기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횡성의 명품 ‘한우축제’가 2~6일 횡성읍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횡성군은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마련,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인근 섬강에 수상 레스토랑과 수상 카페, 수상 골프장, 나무다리 위 수상 포토존, 맨손 송어잡기 등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대했다. 또 족욕시설 두 곳을 설치하고 한우 햄버거 만들기, 소시지 시식, 워터볼 게임, 대형 수조 물고기 잡기, 행글라이더, 수상 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횡성한우 전시판매점(전문점·셀프점)과 횡성한우 100배 즐기기, 달구지 로드쇼, 한우나라 체험마을, 한우품평회, 추억의 시골장터, 무료시식, 가족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외양간과 밭갈이, 방목장, 송아지 놀이마당, 한우놀이터 등 횡성한우 테마목장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계획이다.

지난해 중단된 거리 퍼레이드도 재개되고 개·폐막식 레이저 퍼포먼스와 심수봉콘서트 등 문화예술무대도 마련된다.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주한 미군과 주한 외국인 초청, 여행사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인택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횡성한우의 세계화 전략과 연계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한우축제가 명품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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