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다산인권센터 등 인권단체들이 30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최근 국정원 중심 공안정국에 대해 비판하는 공동기자회견 연다.
이들은 비밀정보기관이 주도하는 공포와 혐오의 정치 중단하라면서 사상과 양심의 자유는 더 확대돼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주최 측은 “박근혜 정부 들어 국정원 발 뉴스들이 정국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선거의 불법 개입과 NLL논란, 소위 ‘내란음모’사건, 심지어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서조차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 국정원 주제의 국가방첩전략회의가 개최돼 국정원이 각 부처는 물론 공공기관들과 공조관계를 강화하면서 활동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비밀정보기관에 의한 공안 정치가 강화되는 여러 징표가 드러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권단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 앞에 비밀기관 필요 없다 국정원 국내 수사권 폐지하라 ▲피의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중단하라 ▲양심과 사상의 자유, 저항의 권리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공포와 혐오행동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경계를 넘어,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공익인권법재단 공감,다산인권센터,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인권교육센터‘들’,인권교육 온다(준),인권중심사람,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연구소창,인권운동사랑방,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제주평화인권센터,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인권단체연석회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