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내시장 정체 `해외에 달렸다`..중립-대우

  • 등록 2011-06-10 오전 8:27:29

    수정 2011-06-10 오전 8:27:2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우증권은 10일 분할 상장하는 이마트(139480)에 대해 국내 할인점 산업의 정체국면으로 해외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1일 기점으로 분할존속회사 신세계와 분할신설회사 이마트로 인적분할 했으며 10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한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시장은 2000~2005년 연평균 17.4%의 성장에 비해 2006~2011년 연평균 7%로 성장률의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점포 확장세가 둔화됐고 중류층 소비 경기의 둔화로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이 정체됐다"며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으로 인해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 등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할인점 산업의 정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물가 인상 억제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 가격의 비용전가, 납품 업체에 대한 납품가 인하 등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성장전략은 해외 사업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170개의 점포 운영하면서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영업이익률 6.1%)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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