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태양전지 사업 투자부담..투자의견↓-대우

  • 등록 2011-05-30 오전 8:16:40

    수정 2011-05-30 오전 8:16:40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태양전지 사업 인수가 막대한 투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양전지 사업 인수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상승여력이 20% 이하로 감소했다"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됐지만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고,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전지 사업 모두 최소 2년 동안 실적 기여 없이 막대한 투자가 들어가야 하는 사업"이라며 "다만 삼성SDI는 ESS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른 태양전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유상증자로 삼성SDI의 지분율은 36%로 희석됐고, 하반기에는 25%까지 추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은 결실에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태양전지 시장에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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