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韓에 15억불 투자..LTE 테스트베드 구축

에릭슨 회장, 이대통령과 면담서 투자계획 밝혀
5년간 15억불..1000명규모 R&D센터도 구축
韓, LTE 시장 진출 계기
  • 등록 2009-07-12 오후 4:21:02

    수정 2009-07-12 오후 8:16:10

[스톡홀름=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우리나라에 향후 5년간 15억달러, 약 2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에릭슨은 와이브로와 경합하고 있는 LTE(롱텀에볼루션) 분야 투자에 집중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과 면담하고,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네트워크를 녹색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프라로 활용해 세계 ICT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이에 그린 테크놀로지와 4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추진, 우리나라의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베스트베리 회장은 이를 위해 한국에 R&D 센터 및 LTE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에릭슨 한국지사 인력도 현재 80명 수준에서 약 10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이같은 과정에서 향후 5년간 15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게 된다.

이대통령은 에릭슨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한국의 대기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향후에도 외국 기업이 국내시장에서 국내 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에릭슨은 이날 면담에 앞서 전일 KT와 그린 ICT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주요 내용은 그린 모바일 기술 공동개발, 성능검증 및 개선을 위한 국내 시험망 공동구축·운영,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환경 구축,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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