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韓경제모델 관심..고위급 공동委 제안

`당뇨병 공동연구·고위급 공동위원회`제안
韓''비석유화학 분야 협력·2014년 아시아게임 지지''요청
  • 등록 2005-11-27 오후 7:57:00

    수정 2005-11-27 오후 7:57:00

[쿠웨이트=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쿠웨이트를 공식방문 중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바얀궁에서 쿠웨이트 사바 알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알싸바 총리와 26일 양자회담을 갖고 국영석유공사간 석유공동비축사업 공동추진, IT분야 협력증진 방안,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80년 당시 최규하 국무총리이후 한·쿠웨이트간 열린 최고위급 공식회담이다. 

이날 회담에서 이 총리는 사바총리에게 우리 건설업체의 건설, 플랜트 수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인천시의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양국이 석유 이외에 플랜트 통신분야에서 좋은 협력관계와 한·쿠웨이트간 합작투자를 희망한다"며 "쿠웨이트가 추구하는 경제발전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특히 "한국은 IMF 경제위기를 극복했고 시장이 정상화됐으며 주식가격이 상승하고 경제가 안정돼서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올 4%의 경제성장을 유지했다"며 "내년에도 5%의 경제성장이 전망된다"말했다. 

이어 "외국자본이 외자투자 적격국가로 전망할만큼 對 한국 투자의 좋은 계기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바 총리는 "쿠웨이트는 작은 나라지만 자금력이 풍부해서 한국과 쿠웨이트가 협력하면 서로 많은 도움 될 것"이라며 "정치 국방 산업교육 등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한 쿠웨이트간 포괄적인 `고위급 공동위원회 설치(가칭)`를 제안했다.

사바 총리는 "한국과 쿠웨이트간에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고위급의 포괄적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6개월마다 한번씩 상호방문해서 회의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사바총리는 또 "당뇨병 치료에 대해 공동연구를 하자"는 제안하고 "IT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이전과 도움이 필요하므로 양국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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