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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9일(현지 시간)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이하 몽골 과기대)에서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성료하고, 코딩 테스트 및 심층 PT 면접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우수 인재를 카카오클라우드 인턴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해 9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체결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 및 올해 5월 몽골과기대와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경제, 환경, 사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4회의 대면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집중 실습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향후 한국-몽골 간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적합한 형태의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은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 발생 근처(엣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몽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바트빌렉트(Batbilegt) 학생은 “카카오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오픈스택, 리눅스, 컴퓨터 네트워킹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기술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한국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양국의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배명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실장은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몽골 과기대의 뛰어난 인재들이 클라우드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클라우드 분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양국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협업해 카카오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몽골 IT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