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견조한 수주로 호실적 지속…공장 가동률↑-SK

  • 등록 2024-08-26 오전 8:00:13

    수정 2024-08-26 오전 8:00:1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공장 가동률 상승과 고마진 제품 중심의 생산 비중 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상승여력은 25.4%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95만7000원이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4조44743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1조3339억원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연간 매출액은 4공장 가동률 상승과 고마진 제품 생산 확대로 전년 대비 15.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매출액은 시밀러 제품 규제기관 시판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4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5공장 가동 준비에 따른 인건비 등 원가 및 판관비 증가에도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과 고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 수주 실적은 지난 2016년 31억달러에서 지속 성장을 거듭, 지난해 기준 4배 성장한 1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소 구매 기준의 실적이며, 수주받은 모든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수주 실적이 235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략적 측면에서의 실적 외에도 수주받은 제품의 규제기관 허가 건수가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공급 과잉 상황에도 수주가 지속하며 CMO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인하우스(In-House) 생산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항체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인하우스 생산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또 항체의약품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미국 시밀러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단클론 항체와 관련한 수요는 향후 5년간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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