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관' 100년만 첫 보령 나들이…'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부제 '금관총 금관, 그리고 이사지왕'
6월 6~9월 1일 보령석탄박물관
  • 등록 2024-06-05 오전 7:40:00

    수정 2024-06-05 오전 7:4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라 금관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보령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6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보령석탄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를 통해서다. 전시의 부제는 ‘금관총 금관, 그리고 이사지왕’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국보급 문화재의 지역 순회전’의 일환이다. 보령석탄박물관에는 신라의 화려한 황금 문화와 묻힌 이의 수수께끼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 금관총 출토 금관, 금허리띠, ‘이사지왕’명 고리자루큰칼이 전시된다.

경주 금관총 출토 금관(사진=국립부여박물관).
경주 금관총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인 1921년에 발굴된 신라 무덤이다. 이 무덤에서는 수많은 황금 유물이 출토됐다. 처음으로 신라 금관이 출토되어 무덤의 이름도 ‘금관총(金冠塚)’이 됐다. 2013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금관총에서 나온 큰칼을 보존처리하다가 칼집 끝에서 ‘이사지왕’이라는 글자를 찾아냈다. 2015년에 실시한 금관총 재발굴에서도 추가 확인해 무덤의 주인공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기도 했다.

전시 기간인 7월 20일에는 ‘버블제이의 아쿠아쇼’를, 7월 27일에는 가족뮤지컬 ‘책 먹는 여우’가 공연될 예정이다. 전시를 공동 주관한 국립부여박물관의 은화수 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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