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출신 50대, 병원 옥상서 추락사

  • 등록 2024-01-06 오전 10:52:11

    수정 2024-01-06 오전 10:52: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천하장사 출신 씨름선수 50대 A씨가 입원해 있던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진=이데일리 DB)
6일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이 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간병인 B씨가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발견, 구조를 시도했지만 구하지 못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뇌경색 등으로 해당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민속씨름에 400경기 이상 출장, 천하장사와 백두장사에 여러 차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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