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하반기부터 본격 성장가도 달린다…목표가 42%↑-대신

  • 등록 2021-08-19 오전 7:54:38

    수정 2021-08-19 오전 7:54: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천보(278280)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4만원으로 41.7%(10만원)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대규모 증설을 발표한데다 한국 주식시장 내 2차전지 소재 업종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천보는 새만금사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규 공장에 2026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매해 2만톤의 F전해질(LiFSI)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LiFSI는 안정성과 수명 측면에서 배터리 성능에 기여하는 프리미엄 소재로 현재 소량 혼합해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범용 제품과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연산 1560톤에 불과했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이 2021년 4000톤, 2023년 1만2000톤, 2026년 2만7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차전지 소재사업의 매출액이 2026년께 1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96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100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원료 가격 상승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소폭 둔화됐지만 매출성장이 나타나며 이를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이후 분기 절대이익은 정체 국면이었지만 올 하반기 2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상반기(191억원)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2590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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