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출신 한인 2세, 내년 뉴욕시장 선거 나온다

JP모건 출신 한국계 아트 장, 뉴욕시장 출마
정당과 연관 없어…"정치인 시장 필요 없다"
인종 문제 화두로…"포용적 뉴욕 가능하다"
  • 등록 2020-12-29 오전 2:07:58

    수정 2020-12-29 오전 2:07:58

내년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월가 금융인 출신의 한인 2세 아트 장(한국명 장철희). (출처=아트 장 홈페이지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월가 금융인 출신의 한인 2세가 내년 치러지는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매니징 디렉터 출신인 아트 장(57·한국명 장철희)이 뉴욕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씨는 1963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오하이오주에서 자랐다. 예일대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했다. 금융권에서 일했던 장씨는 공화당 혹은 민주당과 직접 연관은 없는 후보로 알려졌다. 그는 “뉴욕에 또 다른 정치인 출신의 시장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장씨는 또 공공 보육·교육 강화, 사회보장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장씨는 아울러 인종 차별 문제 역시 화두로 삼았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보건, 교육, 주거의 위기는 인종 불평등과 시스템 실패를 드러냈다”며 “모든 피부색, 모든 출신, 모든 성별을 잘 포용할 수 있는 뉴욕시는 가능하다”고 했다.

뉴욕시장 선거는 내년 예정돼 있다. 현직인 민주당 소속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3선 제한 규정에 막혀 출마가 불가능하다.

장씨에 앞서 대만 출신 아시아계 앤드루 양(45)은 뉴욕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양씨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유력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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