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로 종로구 등 20개 자치구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다. 나머지 5개 자치구 중 양천구는 김장 쓰레기 배출시 김장 쓰레기전용봉투를, 서대문·영등포·서초·송파구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강남구는 일반종량제봉투와 음식물종량제 봉투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11~12월 중 가정에서 다량 발생되는 김장 쓰레기가 발생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가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일부 자치구에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김장철 배출되는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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