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동력전달계(파워트레인)용 MLCC와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용 MLCC를 최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에 공급할 예정이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주로 스마트폰·퍼스널 컴퓨터(PC)·정보기술(IT) 기기·가전제품·자동차·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 등 제품에 들어간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MLCC는 동력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사용돼 최소 3000개~1만 개에 달한다.
제동장치용 MLCC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내전압특성도 기존 제품 대비 1.5배 높여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은 “전장용 MLCC는 개발과 대량 생산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이 중 특히 기술난이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용까지 개발하며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MLCC 전체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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