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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7월 25일 전북 장수군 장수승마장에서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품평회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부터 시범 품평회 개최에 이어 그간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스포츠말 품평회를 지난해 11월 최초로 시행했다. 이후 생산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연 3회로 개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승용마 품평 체계 구축은 말산업 선진국 도약을 위한 필수요소라는 판단에서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승용마 품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018년 프랑스 현지 연수를 통해 자격을 획득한 국내 심사원 4명을 품평관으로 위촉해 심사를 진행하여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7월 마지막 주를 승마 이벤트 주간으로 설정하고, 스포츠말 품평회(7월 25일 시행), 레저말 품평회(7월 23일~24일), 어린말 승마대회(7월 26일~7월 28일)를 연이어 개최해 말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현장을 마련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오는 10월 ‘영홀스컵’을 개최하며, 올해 마지막 스포츠말 품평회를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며 “국산 승용마의 유통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승용마 품평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