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청약경쟁률 680대 1… 증거금 4.2조 몰려

  • 등록 2015-10-26 오전 8:00:55

    수정 2015-10-26 오전 8:00: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화장품 용기업체인 연우가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거두며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 마무리에 들어갔다.

26일 연우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4조2045억원이 접수됐다.

앞서 15~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31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참여물량의 99%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300~2만5200원) 최상단인 2만5200원을 확정했다.

1983년 설립된 연우는 펌프형·튜브형·견본용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회사 매출 71.4%를 차지하는 펌프형의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36.5%로 태성산업(14.0%)·펌텍코리아(13.7%) 등에 앞서 1위다. 국내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을 비롯해 로레알·샤넬·P&G 등 전세계 400여개 고객사를 뒀다.

기중현 대표이사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 상장기업으로서 주주·투자자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우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약 606억2300만원을 조달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증설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0068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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