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하반기에도 부진한 실적 이어질 것-키움

  • 등록 2015-07-29 오전 8:18:08

    수정 2015-07-29 오전 8:18:0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GS홈쇼핑(028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하반기에도 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힘든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과 현금성 자산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2분기 별도기준 총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3% 증가한 8713억원, 33.2%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백수오와 메르스 여파가 직격탄이 됐다고 진단했다. 모바일 확대 전략에 따라 기존 채널 잠식효과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서 백수오 여파에 따른 홈쇼핑 업체들의 부정적 이미지 확대, 메르스로 인한 소비경기 둔화, 백수오 환불에 따른 1회성 비용 발생(약 30억원) 등이 겹치면서 모바일을 제외한 전 채널에서 역성장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또한 남 연구원은 “상반기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취급고 확대 전략으로 프로모션이 지속될 전망이며 모바일 집중전략으로 TV취급고 성장률도 지난해 대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것.

결론적으로 그는 “모바일을 통한 외형성장을 주력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무문의 성장은 정체되고 비용집행이 이어지면서 하반기도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전략의 성공 여부를 장기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힘든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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