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대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ICT 분야 연구개발(R&D) 정책과 기획·평가·관리 및 기술 사업화를 담당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개소식을 열었다.
IITP는 지난 2월 발효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NIPA 산하에 설립됐다. 기존 NIPA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콘텐츠진흥원(KOCCA),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으로 쪼개져 있던 ICT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총 174명, 6325억원 예산 규모로 시작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IITP는 급변하는 ICT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져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전 주기를 종합 관리하는 기관”이라면서 “특히 오픈마켓 등 기술거래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ITP는 고객인 연구수행기관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연구개발 평가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지난 해 3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ICT 연구개발 업무가 미래부로 일원화됐지만 ICT 연구개발 관리 기능은 5개 기관에 분산돼 대학, 출연연, 기업 등 연구수행 기관들의 혼란이 매우 큰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IITP는 연구개발의 기획과 집행 사업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종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국내 ICT 기업과 연구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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