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환율 부담..4분기 수익성 기대 낮춰야-이트레이드

  • 등록 2013-11-20 오전 8:07:07

    수정 2013-11-20 오전 8:07:0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환율에 대한 부담이 작용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7.5%이상인데 환율이 문제”라며 “현재 환율 수준이 지속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판매가 약 74만대 수준으로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 환율 수준이 지속되면 2분기 대비 60원, 3분기 대비 40원 추가 하락하는 것”이라며 “수익환경에 환율에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올해 판매가 282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모델 노후화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성장 한계, 환율 환경 고려하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해외현지공장 증설은 당장 움직임이 없다고 봤다. 그는 “2016년 이후 증설효과가 전무해 생산량 증가를 계획하지 않을 수 없다”며 “2년 공기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 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하나 당장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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