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업실적 개선과 지분구조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루멘스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2% 하향 조정한 것은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에 대한 공급과잉 우려라기 보다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주가가 불안정해 목표주가대비 괴리율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루멘스 최대주주인 이경재 부사장은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SI)에게 지분 5.09%(2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팔아치웠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외국계 SI가 보유한 19.9%도 우호지분으로 경영권 유지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봤다.
김형식 연구원은 "루멘스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은 추가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만큼, 회사의 내재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