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12일자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구당과 구국의 길이라며 대선 출마를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그런 이유 때문에 출마할 이유는 없지만 저도 정치인이니까 솔직히 그런(대선 출마) 여지는 열어 놓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6.2 지방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임기를 채우겠다고 말했고, 재선 이후에도 "임기 4년을 꽉 채워 완수하는 재선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임 시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천 복원이나 버스전용차선제 같은 굵직한 업적을 남긴게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120 다산콜센터나 장기전세주택 등을 예로 들며 절대로 전임시장에 비해 업적이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