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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018년 이후 감소한 재고와 코로나19 이후 공급 차질로 누적된 대기 수요가 2019년 글로벌 수요의 57%~125%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교체 수요가 70%에 달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사례와 같이 대기 수요는 우려와 달리 장기에 걸쳐 소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급 과잉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느슨한 규제 하의 단일 제품(내연기관) 대응했던 금융위기 회복 국면과 달리 환경 규제로 전환 투자 불가피한 내연기관 생산 공정에서 배기가스·연비 규제를 넘어선 생산 확대는 불가”라며 “전동화 또한 경제성 문제로 정부 보조금을 넘어선 시장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와 같이 규제와 보조금 이슈에서 자유로운 타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의 가격 상승은 변동비 증가를 동반하는 물량 증가와 달리 수익성 상승을 동반해 매출 성장 이상의 이익 개선효과를 야기함에 주목한다”면서 “이는 원가상승 부담을 효과적으로 전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원가 부담이 극에 달한 부품사의 가격인상 요구를 일정부분 수용하기에 유연한 환경으로 변화함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완성차의 가격 인상으로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 훼손 우려를 제한하는 한편, 견고해진 이익 구조는 부품사로 낙수 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이슈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