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원내대변인은 “출범후 줄곧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더니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평균 20만~30만명대를 기록하던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월과 3월 연속 10만명대로 떨어졌고, 3월 기준 실업률은 4.5%로 전월대비 0.4%포인트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11.6%까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제조업 경기 악화로 대기업은 물론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중소기업이 활기를 잃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영세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후폭풍까지 덮쳐서 그야말로 ‘숨도 못 쉴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며 “미래산업인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은 물론 중국에까지 추월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정부는 제발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정신차리고 민생과 일자리를 챙기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