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금까지 삼겹살데이에 돼지고기만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한우 매출이 감소하면서 한우 소비 진작 차원에서 함께 행사를 열게 됐다. 지난해 한우데이(11월 1일)의 할인율(30%)보다 더 큰 4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삼겹살데이 대표 품목인 삼겹살·목심을 100g당 정상가 2040원에서 390원 할인한 165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롯데, 하나, BC)로 결제하면 정상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 돈육 바이어는 “삼겹살 값이 2000원 이상 유지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 최대 물량인 500톤을 사전 기획해 가격을 대폭 낮춘 ‘990원 삼겹살’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등심과 채끝, 안심 등 구이용 부위를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 냉동갈비, 사골 상품은 40% 싸게 제공한다.
▶ 관련기사 ◀
☞ 이마트, 유럽 1위 분유 '압타밀' 수입판매
☞ 다시 살아나는 고가 경품 경쟁…이마트 "1억원 쏜다"
☞ 이마트위드미, 공항철도 편의점 12개점 오픈
☞ '뜨는' H&B 시장…CJ올리브영 아성에 GS·롯데·이마트 '도전장'
☞ 이마트, 지역 특산품 ‘딸기’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