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공정률 50% 돌파 '순항'

"정부 3.0 취지 살려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등록 2016-04-20 오전 7:00:00

    수정 2016-04-20 오전 10:39:16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내년에 세계 최초 대용량 지하발전소로 재탄생 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 발전소) 공정률이 50% 넘어 순항 중이다.

중부발전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의 공정률이 52%(18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6월 착공해 공사비 1조181억원이 투입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800㎿·400㎿ 2기)는 개방형 발전소인 ‘에너지파크’ 형태로 내년 12월 준공된다.

기존 서울화력 4·5호기는 ‘정부3.0’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서비스 정부’의 취지를 살려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영국의 테이트모던과 같은 ‘문화창작발전소’를 만드는 구상이다. 테이트모던은 영국 템스 강변의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 한 미술관이다.

지상은 오는 2020년까지 가족·친구·연인끼리 쉴 수 있는 공원과 상시 문화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홍대, 신촌, 월드컵공원 등 주변 문화 지역과 한강수변 공간이 연계된 복합 문화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지하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2호기가 들어서 마포, 여의도 등 10만여 가구 등에 난방열을 공급하고 서울의 전력사용량 10%를 담당하게 된다. 1·2호기의 설비는 가스터빈-증기터빈 복합사이클 발전으로 대기오염을 최소화한 방식이 적용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발전소에서 문화창작에너지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단계”라며 “연간 1014억원의 에너지 절감과 27만4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사진=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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