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진행된다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보유 지분 합은 기존보다 13.39%포인트 낮은 29.99%가 될 예정”이라며 “작년 2월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일명 일감몰아주기법)에 따라 대주주 지분율을 30% 이하로 낮춘 것으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가치평가보다는 법규 준수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 3사 중 대주주 지분율이 가장 낮은 현대차(005380)가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추가 지분 매입 대상일 것”이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긍정적인 주가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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