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해운사 중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나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 등 돈을 벌고 있는 선사는 ‘연비’를 주목하고 있는 선사들”이라며 “해운업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방식은 ‘운임’이 아니라 ‘비용 경쟁’이란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이 조선업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순 있겠지만 해운 시황 개선과 신조선 발주량 증가의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선박금융도 전형적인 후행지표일 뿐”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