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애널리스트는 "대만 혼하이그룹이 샤프와 SDP(Sharp Display Product)의 최대주주가 됐지만 시너지 효과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샤프는 2011년 회계연도에 2900억엔 수준의 순손실이 예상되며, 최근 10세대 라인의 가동을 정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하지만 제휴를 통해서 세계 최대 OEM업체를 고정 거래선으로 확보했다는 점과 대만 CMI와의 협력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MI와 샤프 모두 최근 LCD 업체간의 경쟁에서 다소 뒤쳐진 상황이므로 두 업체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플TV에 대해서도 다수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지나친 우려보다는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및 고부가가치제품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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