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1억불 이란 사우스파스 플랜트 준공식

  • 등록 2009-03-15 오전 11:46:52

    수정 2009-03-15 오전 11:46:52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 13일 이란 아쌀루에에서 총 투자비 21억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 파스(South Pars) 가스처리시설 9~10단계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사우스 파스 가스 플랜트는 이란이 수십년에 걸쳐 계획하고 있는 사우스 파스 프로젝트의 9~10단계 사업이다. 이란 남부 아쌀루에 연안에서 100㎞ 떨어진 페르시아만 해상의 사우스 파스 가스전에서 옮겨진 천연가스를 처리·정제하는 시설로 공사금액 21억달러, 공사기간만 6년이 걸린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체현장 면적만 약 2㎢에 달해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208배에 달하며 지난 2003년 3월 공사가 시작됐다. 이 플랜트에서는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연간 가스 소비량에 맞먹는 1900만톤의 가스가 생산된다. GS건설은 이란 현지 건설업체 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UN의 대 이란 제재조치 속에서 공사가 진행돼 시공사인 GS건설의 어려움이 컸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우스 파스 가스플랜트 준공으로 현지에서 여러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고 있다"며 "작년 사우디 가스플랜트 수주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스플랜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미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골람 호세인 노자리 이란 석유성장관 등과 세이폴라 자신사즈 이란 국영석유공사 회장, 발주처인 파스석유가스회사 알리 바키리 사장 및 우상룡 GS건설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지난 13일 이란 아쌀루에에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우상룡 GS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스 파스 가스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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