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지금은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나 곧 이어 다른 시장인 코스닥도 살아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의 첫번째 이유로 가격을 꼽았다. 그는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이미 이전 고점에 거의 도달했지만 코스닥은 아직도 그 수준까지 오르지 못했다”며 “아직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이 뒷받침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기회의 사다리로 표현한 만큼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다면 결국 주가를 올리는 것이그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코스닥 측면에선 최소한 개인주주가 대폭 증가했던 2021년 수준까지는 주가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닥과 관련해선 밸류업과 다른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대표적인 것이 세제와 관련된 혜택일 것인데, 이것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