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스칼렛-오렌지', 한 달 여 동안 릴레이 전시회

  • 등록 2020-06-17 오전 6:00:00

    수정 2020-06-17 오전 6:00:00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국내 주요 갤러리를 순회하면서 한 달 보름 남짓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

낸시랭은 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여수 디오션호텔리조트 아트디오션갤러리 개관전 및 기획초대전 ‘스칼렛-오렌지(Scarlet Orange)’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조형아트서울’ 아트페어에서 AP갤러리 초대작가로 전시오프닝을 한다. 또 17일부터 7월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슈페리어갤러리 전관에서 대한민국 팝아트를 총망라하는 기획초대전 ‘슈퍼컬렉션(Super Collection)’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개인전 오프닝인 5일 낸시랭은 관람객과 함께 전시된 작품들 설명 및 관람을 마친 후 디너에서 오프라인 작품 경매에 나섰다. 경매 작품들은 현재 전시 중인 낸시랭 작품로만 선보였다. 원화와 리미티드 에디션 작품들을 포함한 총 7점의 작품들이 경쟁 끝에 100만원부터 65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낙찰됐다.

낸시랭은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팝아티스트로 주목받았다.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베네치아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빨간 란제리 바람으로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 작품으로 해외와 국내의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미술계 데뷔했다. 낸시랭은 루브르미술관의 디렉터 드미트리 살몬(Dimitri Salmon)이 기획한 프랑스 앵그르 미술관 ‘앵그르 인 모던(Ingres in Modern)’ 전시(2009)에 대한민국 작가로서 최연소 작가로 초대됐다. 패션 그룹 루이비통(Louis Viutton)과 함께 비디오 작품(2005)과 미국의 유명 록그룹 린킨파크(Linkin Park) 워너뮤직(Wanner Music)과의 캔버스 페인팅 작품(2003)으로 아트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걸어다니는 팝아트’로 불리며 많은 기업과 아트 디렉터 작업을 하며 CF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아티스트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LG전자 ‘와이드 플래트론’, KT ‘메가패스’, 쌍방울 ‘쿨루션’ ‘샤빌’ 광고모델로 활약했다.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KBS ‘재미있는 TV미술관’ MC, YTN Star ‘낸시랭의 S’(패션 트랜드 방송) MC, 아리랑 TV ‘Talk Around’ MC, CTS 기독교방송 ‘하와유’ MC 등을 진행했다. 낸시랭은 “이번 개인전에는 ‘스칼렛-오렌지’라는 주제로 스칼렛 유화 신작들과 함께 터부요기니 캔버스 혼합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펌핑건 기법으로 표현한 추상표현주의 페인팅과 디지털 영상 작품, 유니콘 조각작품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작품들로 총 45점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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