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계 자산운용사 본토벨 에셋 매니지먼트(Vontobel Asset Management)가 한국항공우주(047810) 지분 5.1%(497만1381주)를 보유하고 있다. 본토벨 에셋은 지난 6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주식을 취득하면서 보고의무가 발생했다. 단순 지분 투자 목적으로 본토벨 에셋은 한국항공우주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금융위원회에 확인서를 제출했다.
본토벨 에셋이 보유 중인 지분율이 한화테크윈 처분한 지분율보다 높은 것을 보면 이전부터 일부 주식을 보유하며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토벨 에셋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으로 운용자산 총액이 482억달러(한화 약 58조원)에 달하는 대형 운용사다. 과거 에스원과 오리온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장기간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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