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숨고르기..알짜 물량 '눈길'

  • 등록 2015-11-07 오전 7:30:00

    수정 2015-11-07 오전 7:3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가을 분양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2주 연속 2만 가구를 쏟아내던 분양 물량이 다음 주 들어 50% 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평가받는 ‘송파 헬리오 시티’와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용인 지역에서 속속 청약을 앞두고 있어 청약 열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청약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30곳, 당첨자 계약 26곳, 모델하우스 개관 12곳 등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9401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2만 1858가구)과 비교해 56%(703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8741가구, 민간·공공임대 660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005가구, 지방은 5396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이달 1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50㎡) 가운데 15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올 하반기 강남3구 전체 분양 물량(2676가구)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958가구로 일반 분양분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5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평균 분양가를 3.3㎡당 2626만원으로 확정했다. 올 1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당시 책정한 평균 분양가(3.3㎡당 평균 2515만원)와 비교해 4.4%(111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전용 59㎡로 2790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층별로 6억 3800만~7억 3000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560가구)는 3.3㎡당 평균 2649만원(총 분양가 7억 6700만~9억 2600만원), 단지에서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 130㎡는 3.3㎡당 2498만원(11억 7100만~13억 2600만원)으로 책정했다.

GS건설은 같은 날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43-1번지 일대에 ‘동천자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동천자이 1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짜리 아파트 10개동에 총 1437가구(전용면적 74~100㎡)로 이뤄졌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중은 84%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형 422가구 △84㎡형 778가구 △100㎡형 23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천2지구(33만 5000㎡)는 △공동주택 4개 단지(약 3000가구)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공원 3곳 △사회복지지설 및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쪽으로 판교신도시, 동쪽으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해 두 곳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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