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속 있었던 주파수 경매..수혜 기대-한투

  • 등록 2013-09-02 오전 8:24:07

    수정 2013-09-02 오전 8:24:0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KT(030200)에 대해 최근 마무리된 주파수 경매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주파수 경매가 10일차 51라운드 입찰을 거쳐 마무리됐다”며 3개 통신사 모두에 실속이 있었던 주파수 경매였다고 평가했다.

KT는 원했던 1.8GHz의 인접대역 주파수(15MHz 블록)를 획득했고, SKT는 실리를, LGU+는 여유 주파수를 챙겼다는 평가다.

그는 그러면서 “주파수 경매에 따른 영향으로 가장 주목할 것은 KT의 이동통신 경쟁력 회복과 시장 과열경쟁 억제 효과”라며 “KT는 1.8GHz의 인접 주파수로 시작하는 광대역LTE는 경쟁사의 LTE-A보다 우월해 마케팅 경쟁력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광대역LTE가 우선 커버리지가 넓고, 최근 LTE-A 전송속도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 광대역LTE의 빠른 속도가 각광 받을 것”이라며 “기존 LTE 단말기종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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