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실적 기대치 밑돌듯..목표가↓-JP모간

  • 등록 2011-04-11 오전 8:14:08

    수정 2011-04-11 오전 8:14:08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JP모간은 1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는 "LG전자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못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한 영업이익은 1480억원, 매출액 13조원으로 2월에 제시한 기대치를 살짝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부진으로 올해와 내년 실적의 추정치도 깎았다.

다만 LG전자의 핵심 사업부문은 올 1분기에 턴어라운드 신호를 보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증권사는 "핸드셋 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평균판매단가의 개선으로 적자폭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LCD TV의 출하량이 기대 이하 수준이긴 했지만, TV 부문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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