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0사업년도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036570)의 영업이익률이 48.72%로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으로 기업들이 얼마큼 실속있는 경영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2009년에도 엔씨소프트는 44.1%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4.62%포인트 늘면서 또다시 1위에 올라선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51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영업이익은 절반에 가까운 2507억원을 기록했다.
NHN(035420)은 3.27%포인트 늘어난 46.26%를, 강원랜드(035250)가 4.94%포인트 증가한 43.48%로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 한전기술(052690) OCI(010060) 하이닉스반도체(000660) 한화타임월드(027390) 현대백화점(069960) 등이 25~29%대의 영업이익률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리노공업(058470) 큐캐피탈(016600) 인터로조(119610) 다나와(119860) 등도 35~38%대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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