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 `구씨 일가 물량부담 없다`-LG

㈜LG 분할 전 구씨 지분 10.2%가 아닌 27.9%
구씨 잔여 주식 1700만주, 주가에 부담안돼
  • 등록 2004-09-08 오전 8:42:22

    수정 2004-09-08 오전 8:42:22

[edaily 김호준기자] LG투자증권은 8일 GS(078930)홀딩스 주가에 걸림돌로 여겨지는 잠재적 물량부담(Overhang) 우려는 현실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LG투자증권은 GS홀딩스 주당 순자산가치 4만3216원에 할인율 38%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시장에선 분할 시점에 드러난 구씨 대주주와 허씨 대주주의 지분비율을 29.6:10.2로 예상하고, 대주주간 주식 교환 이후 잠재적인 물량부담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할 당시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대주주 지분율(29.6:1:10.2)로 기준으로 볼 때 지난달 10일과 11일 발생한 1차 주식 교환 이후 구씨 대주주는 1700만주 이상의 GS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허씨 대주주는 ㈜LG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아 GS홀딩스가 1700만주의 잠재적 물량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을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분할 직전 허씨 대주주의 지분은 사업보고서 상에 드러난 10.2%가 아닌 27.9%로 구씨 대주주의 지분 29.6%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허씨 대주주의 지분이 사업보고서에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은 허씨는 당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니므로 보고 의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분할 전 구씨 대주주가 ㈜LG 지분구조의 29.6%, 허씨가 27.9%를 보유하고 있었던 셈이다. 1차 주식 교환 결과 구씨 대주주는 ㈜LG 지분을 40.5% 보유하고 있고, 허씨 대주주의 경우 39.2%의 GS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로 주식 교환이 이루어질 경우 당초 예상과는 달리 허씨 대주주 손에 490만주 규모의 ㈜LG 주식이 남게된다"며 "GS홀딩스에 대한 물량 부담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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