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박스권 상단 높이기..주가 관심

  • 등록 2003-12-17 오전 8:52:46

    수정 2003-12-17 오전 8:52:46

[edaily 이학선기자] 17일 국채선물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선물사들은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세를 반영해 이날 국채선물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도 0.1%떨어지며 채권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지표금리가 4.80%에 안착한 점도 국채선물에 우호적 여건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단 108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다만,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해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미국 시장과 국내 주가지수 외에는 특별한 변수가 부각되지 않는 점도 큰 폭 등락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꼽혔다. 전날 미국의 다우지수는 1만100선을 돌파하는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선물사들은 이날 국채선물이 박스권 범위에서 꾸준히 상단 높이기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삼성선물) 3년만기 국채선물의 피봇 포인트는 108.17포인트다.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각각 108.08, 108.32에 놓여있다. 2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7.93, 108.41이다. 선물의 5일 이평선은 108.47포인트에 걸려있고, 10일선은 108.35포인트, 20일선은 108.51포인트, 60일선은 109.30에 놓여있다. ◇국채선물 투자주체별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삼성선물 = 현재로서는 내수경기의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해 일단 낙관론을 견지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 금리를 끌어내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 문제도 아직은 마음을 놓기가 찜찜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지금은 "경계인"의 마음을 갖고 "중간", 즉 레인지라는 인식으로 장을 대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제일선물 = 장기물 캐리수요, 2년 이하 영역에서 롤링 효과를 기대하며 콜금리와의 스프레드 폭 및 주가 상승 강도에 연동한 단속적인 저점매수와 차익실현(전고점 108.50p)이 박스권을 추가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부은선물 = 연말시장이 얇은 점을 이용해 일부 큰 손들의 플레이로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증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4.90%대를 쉽게 하향 돌파해 4.80%대에 안착함으로써 추가적인 금리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 3월물은 108.20대의 안착에 성공함으로써 108.00대가 지지선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이번주 고비라면 미 경제지표들이 호전되어 나와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다면 국내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인데 현재로선 그렇게 큰 타격이 예상되지 않는다. ◇현대선물 = 전반적으로 금리 하락 제한선에 대한 부담과 대기매수세가 맞서는 박스권이 예상되며, 펀더멘털 재료에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대내외 증시에 따라 등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후세인 재료 이후 이라크 전황, 유동성 문제가 종종 불거지고 있는 카드사 관련 단기금리의 안정 여부가 향후 추가강세 여부 및 가격 방향을 결정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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