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견조한 담배 본업…목표가 8.3%↑-한투

  • 등록 2024-10-15 오전 7:36:16

    수정 2024-10-15 오전 7:36:1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KT&G(033780)에 대해 견조한 담배 본업으로 음식료 업종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7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KT&G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 6533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3822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부동산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담배 사업부가 상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담배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조 426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3148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궐련, 전자담배(NGP) 모두 시장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해외 사업은 궐련 주요 권역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궐련, NGP 판매 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이라고 봤다.

부동산 사업부는 수원 및 과천 상상 PFV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1131억원, 영업이익은 96.4%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건기식 사업부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145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614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부동산 사업은 자회사 프로젝트 투자 재검토를 통해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며 “건기식 사업은 출혈 경쟁 지양 및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가공식품 수요 둔화로 3분기 음식료 업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업인 담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KT&G는 주주환원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기에 업종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 국회 밝히는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