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 시사에도 6만달러 하회

한때 6% 이상 급락…6만선 아래서 거래
美정부 비트코인 대량 매도 가능성 우려도
  • 등록 2024-08-29 오전 6:57:41

    수정 2024-08-29 오전 6:57:4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AFP)
이날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5시4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1% 내린 5만9334.33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한때 6% 이상 하락해 이달 5일 급락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가상자산들의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금리 인하는 통상 가상 자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나 기대감 소멸, 차익 실현 등으로 인해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 정부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1만 개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IG오스트레일리아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연준의 정책이 시장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40% 넘게 상승해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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