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교통·인구밀집도까지, 서울 관광정보 실시간 확인한다

서울관광재단,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공개
  • 등록 2023-01-10 오전 8:26:08

    수정 2023-01-10 오전 8:26:0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주요 관광지의 인구밀집도 등 실시간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를 공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21년 7월 지역별 혼잡도와 코로나19 정보를 망라한 ‘서울관광 안전지수’ 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이를 현재 상황에 맞게 한층 보완한 것이다.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에서는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 시내의 실시간 혼잡도와 서울 내 24개 주요 관광지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화문, 명동, 잠실, 홍대, 이태원, 강남 6개 구역의 24개 주요 관광지의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며 인구밀집도의 경우 ‘여유, 보통, 약간 붐빔, 붐빔’의 4단계로 구성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총 50개 지역에 대해 KT 실시간 인구 데이터, 서울시 보유 공공 빅데이터 및 타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융합하여 개발되었으며 서울관광재단은 개발단계부터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준비해 왔다.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는 인구밀집도, 교통상황, 날씨정보 외에도 해당 지역 추천명소, 행사 등 관광객에 필요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24개 주요 관광지의 실시간 관광정보 외에도 관광객의 행태를 고려한 추천명소와 서울의 행사들이 함께 제공돼, 관광객들이 관심 지역의 실시간 정보와 추천명소 정보 등을 자신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크고 직관적인 화면과 재단의 디지털 가이드 뱁이(Bae-B) 캐릭터를 사용해 친근하고 편리하게 정보수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현재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를 지속적으로 보완, 향후 비짓 서울의 모바일 핵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영어 등 외국어서비스의 확대와 검색엔진 최적화 등 서비스 품질 보완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엔데믹시대, 서울 방문중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가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서울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은 관광객들에게 웹 사이트를 통해 신뢰도 높은 서울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매체 전략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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