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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4㎡의 공시가격은 68억5600만원으로 작년(66억1600만원)보다 3.62%(2억4000만원) 상승했다.
연립주택으로 분류되는 트라움하우스5차는 2003년 준공됐다. 공시가격은 2006년 40억원을 넘어선 뒤 2008년에 50억4000만원, 2012년 52억3000만원, 2014년 57억6800만원으로 꾸준히 올랐고 2016년 6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에 2위로 올라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44.78㎡)은 올해도 그 자리를 지켰다. 공시가격은 54억6400만원으로 지난해(51억400만원)보다 7.05%(3억6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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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다. 작년보다 4억8000만원 오른 49억68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정해졌다.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전용 273.81㎡는 공시가격이 1억6800만원 상승해 47억8400만원이 됐지만 순위는 작년보다 두계단 떨어져 8위에 올랐다. 상승폭(3.64%)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10위는 서울 용산 한남동 라테라스한남 전용 244.22㎡다. 공시가격이 2억1600만원 올라 45억2000만원이 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높은 상위 10위권을 모두 서울이 휩쓸었다. 강남구가 5곳, 서초구 2곳, 용산구 2곳, 성동구 1곳이다.
서울 구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송파구가 16.14%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3.73%), 서초구(12.70%), 성동구(12.19%), 강동구(10.91%) 순이었다. 서울 평균(10.19%)보다 높은 구가 7개구, 낮은 구가 18개구다. 성북구(3.47%), 강북구(3.60%), 중랑구(4.80%)는 전국 평균(5.02%)보다도 낮았다.
한편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낮은 공동주택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소재 다세대주택(전용 13.21㎡)으로 공시가격이 300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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