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단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산하 국제경영원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CEO(최고경영자)조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이날 “스마트공장은 ‘생존의 싸움’이 되고 있다”며 “독일, 미국, 일본 등 선도국가에 비해 우리나라는 인식부족과 설비투자 부담 등으로 인해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한국은 선진국들이 240년에 걸쳐 만들어낸 성과를 40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달성하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최근의 한국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비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성공한 중소·중견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매출증가 △고용증가 △국제시장 경쟁력 향상 등 괄목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한편, 전경련국제경영원(IMI)은 다음달 22일부터 5박 7일간 독일 스마트공장 산업시찰 연수단을 운영한다. 연수단은 세계 최대 규모 2018 하노버 산업 박람회를 참관하고 지멘스·메르세데스 벤츠·트럼프사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