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 상승의 공통 분모는 미국 금리 인상 시기의 지연 가능성”이라며 “8월 끝날 줄 알았던 전 세계 유동성 장세가 다시 연장전에 돌입하면서 전 세계 증시가 빠르게 회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미국 고용지표와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세계적 투자은행(I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통화정책이 경기부양적 스탠스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건설업으로 우려가 확산될 수 있고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LG디스플레이(034220)의 부진에서 전 세계 전반적으로 수요가 부진하고 경쟁이 심해졌다는 걸 확인했다는 점도 부담”이라면서도 “포스코가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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