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 환율 여파로 4Q 실적 부진-HMC

  • 등록 2015-01-13 오전 7:47:28

    수정 2015-01-13 오전 7:47:2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러시아 루블화 급락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호조와 환율 및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에도 러시아 루블화가 급락하면서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연결 매출액 대비 러시아 매출비중은 7%로 높지 않지만 원·루블 평균환율이 전년동기 대비 30.2% 급락하며 한국과 슬로바키아에서 수출되는 차량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늘어나는데 그친 1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63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에 대한 수출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배분하고 러시아 판매가격을 인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루블화가 추가 급락하지 않으면 러시아 영향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년동기 대비 원·달러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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