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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을 다룬 연극 ‘소문’이 내달 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번지게 되는 소문을 소재로 현대인들의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 2009년 원작 ‘나비, 날아가다’로 인천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희곡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일본 삿포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4회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